2023 개봉작 플래시 마블

안녕하세요. 2023년 개봉한 영화 '플래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DC판 멀티버스의 시작이자, 타임슬립과 나비효과에 빠진 미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 영화 돌아보기

 

이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의 소심한 영웅 '배리' (플래시)가 과거로 돌아가 죽은 어머니를 살리려고 하다가, 시간선이 뒤틀리면서 미래가 바뀌어 버리고, 붕괴되어 가는 세상을 막기위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이미 마블영화에서 여러번 접해본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요, 마블의 멀티버스와는 접근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마블의 멀티버스는 기본적으로 평행우주 이론에 근거하고, 과거의 일을 바꾼다 해도 현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플래시'에서는 평행우주보다는 타임슬립에 가깝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어머니를 구하지만, 그 결과 미래가 바뀌어 버리고 결국 세상이 무너지게 되는데, 이는 타임슬립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비효과입니다. 결국 붕괴되어 가는 세상을 막기위해 '배리'가 뒤바꾼 세상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2' (1992년)이후 '배트맨'을 다시 연기한 '마이클 키튼'을 만나 볼 수 있었고, '맨 오브 스틸' (2013년)의 '조드' 장군역을 맡은 '마이클 섀년'이 또 한번 '조드' 장군 역할을 맡으며 세계관을 연결시켜 주고, 원조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와 한때 슈퍼맨으로 캐스팅 될뻔한 '니콜라스 케이지'도 다중 우주 속 '슈퍼맨'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합니다. 한편 상황을 정리하기 위한 '배리'의 노력이 주를 이룬 중반부에는 볼만한 액션신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영화는 초반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게 되고, 이에 '배리' (플래시)는 무너지는 건물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배트맨'은 도망치는 테러범들을 쫒게 되는데, 이를 압도적인 비주얼로 연출해 내며 관객들을 몰입시키게 됩니다. '플래시'의 경우 빠른 속도감을 보여주는 연출과,특유의 슬로우 컷으로 보여주는 고층에서 떨어지는 신생아들을 구하는 장면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비주얼적 재미를 줍니다.

 

테러범들과의 화끈한 오토바이 체이싱을 벌이는 '배트맨’은 그들을 모두 제압하고,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배리’가 과거로 돌아가 어머니를 살리는 장면이 플래시백으로 나타나면서, 시간선이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배리’가 다시 미래로 돌아오면,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습니다. '배트맨’은 죽었고, 그의 자리에는 '토마스 웨인’이 있으며, '슈퍼맨’은 정부에 의해 감금되어 있으며, '아쿠아맨’과 '원더우먼’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리’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깨닫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능력은 사라져 있고, 그의 슈트도 파괴되어 있습니다. '배리’는 '토마스 웨인’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슈트를 만들고, 자신의 능력을 되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토마스 웨인’의 비밀과, '배리’의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배리’는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사이보그’와 '슈퍼맨’을 찾아가고, '아쿠아맨’과 '원더우먼’의 전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배리’는 과연 시간선을 원래대로 돌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가 돌아가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요?”

이 영화 결말은 너무 충격적이고, 영화의 쿠키영상은 너무 깜짝 놀랄만합니다. 이 영화는 한번 정보 꼭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