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베송의 안나(2019) 영화 감상평

영화 안나 (Anna, 2019)는 뤽 베송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로, 러시아의 젊은 여자 안나가 KGB와 CIA의 이중 첩보원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안나의 삶과 운명을 그려낸다. 영화 안나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이 4개의 주요 포인트로 요약할 수 있다.

 

 

 

1. 영화 안나의 주요 줄거리 

 

 안나는 부모가 죽고 방황하던 중, KGB 요원 알렉스의 제안을 받아 5년간의 암살자로 일하게 된다.

 안나는 파리에서 모델로 위장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CIA 요원 레너드에게 걸리고, 미국 스파이로 전향하게 된다.

 안나는 CIA의 지시로 KGB의 수장을 암살하고, 죽은 척하면서 자유를 얻으려고 한다.

 안나는 KGB의 2인자였던 올가의 도움으로 죽은 척하고, 두 남자를 속이고 사라진다.

 

 2. 영화 감상의 중요한 포인트 

 

안나의 캐릭터:

 

안나는 무력하고 힘없는 여성이 아니라, 뛰어난 능력과 지능을 가진 강력한 여성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해 KGB와 CIA에게서 자유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두 남자와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안나의 성장과 변화를 주목하면서 영화를 감상해보세요.

 

냉전 시대의 첩보 전쟁:

 

영화는 미국과 소련이 극한의 대립을 벌이던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KGB와 CIA는 서로의 비밀을 파헤치고, 암살과 폭파 등의 테러를 주고받으며, 세계의 안보를 위협합니다. 영화는 이러한 첩보 전쟁의 실체와 위험성을 드러내고, 안나가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반전의 반전: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안나의 삶과 운명을 그려냅니다. 영화의 전개는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으로, 관객의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영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보세요.

 

3. 영화의 제작 의도

 

뤽 베송 감독은 자신의 대표작인 '니키타'와 '루시'에 이어, 여성 액션 히어로를 다시 한번 그려내고자 했습니다. 그는 안나라는 캐릭터를 통해 여성의 강인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유를 추구하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또한, 냉전 시대의 첩보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스파이라는 직업의 위험성과 비밀스러움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4. 시대적 배경

 

영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기는 미국과 소련이 극한의 대립을 벌이던 냉전 시대의 막바지로, KGB와 CIA는 서로의 비밀을 파헤치고, 암살과 폭파 등의 테러를 주고받으며, 세계의 안보를 위협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첩보 전쟁의 실체와 위험성을 드러내고, 안나가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5. 영화 촬영지

 

영화는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는 레닌의 묘, 쿠드린스카야 광장, 이즈마일로보 시장 등 유명한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프랑스의 파리에서는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트로카데로 궁전 등이 촬영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는 두오모 대성당, 스칼라 극장, 갈레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등이 영화 속에 나타납니다.

 

  

6. 영화  OST 소개

 

영화의 음악은 뤽 베송의 오랜 파트너인 에릭 세라가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영화의 분위기와 캐릭터에 맞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안나의 테마곡인 'Criminal'은 에릭 세라와 미티바이 세라가 함께 부른 곡으로, 안나의 감정과 삶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팝송들이 삽입되어, 시대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Technotronic의 'Pump Up the Jam', INXS의 'Need You Tonight', Fine Young Cannibals의 'She Drives Me Crazy' 등이 영화의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7. 영화의 감상평 

 

장점:

영화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주인공 안나의 액션과 캐릭터입니다. 사샤 루스는 모델 출신 배우로, 안나의 아름다움과 냉혈함,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안나의 액션은 뤽 베송 감독 특유의 화려하고 강렬한 스타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영화는 안나의 삶과 운명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반전의 반전으로 그려내어, 스토리의 흥미를 높여줍니다.

 

단점:

영화의 단점은 냉전 시대의 첩보 전쟁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있고, 정치적인 메시지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영화는 KGB와 CIA의 각색과 배신, 그리고 뒤돌아침을 잘 보여주지만, 그 이면에 있는 냉전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인간성의 손실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않습니다.영화는 안나의 개인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이야기에만 집중하면서, 냉전 시대의 시대감과 시사점을 부족하게 전달합니다.